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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 젠지 저리가라, 놀줄 아는 시니어들은 어디로 나들이를 갈까?

“우리 부모님의 MBTI”는 무엇일까?

요즈음 모임에서 빠지면 섭한 MBTI 이야기! 우리 부모님은 어떤 MBTI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평소 부모님들의 말투와 행동을 바탕으로도 유추해 볼 수 있지만 인터넷에 있는 성격유형 검사지를 통해 간단하게 알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필자의 어머니는 ISFJ가 나오셨는데 꽤나 재미있고 진지하게 임해주시더라구요. 이 과정을 통해 나의 부모님에 대해 더 알게 되고 좋은 추억을 쌓는 느낌이었어요.
바람은 선선해지고 나무가 옷을 갈아입는 가을이 왔습니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은 날씨에 우리 부모님의 성향에 맞는 카페를 알아볼까요?☕️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
 경기도 남양주, 고당베이커리

안도 타다오의 걸작, 뮤지엄 산

산으로 둘러 쌓인 강원도 원주의 미술관 뮤지엄 산은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스스로 고립을 선택한 외딴 섬 같은 곳입니다” -안도 타다오-
뮤지엄 산은 자연과 예술품 속에서 휴식과 자유, 아름다움에 대해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가늘고 길게 이어진, 산 정상을 깎아놓은 듯한 아주 보기 드문 땅이어서 이곳에 주위와 동떨어진 별천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뮤지엄 산은 ‘자연의 건축가’인 그의 별명에 걸맞게 그만의 정원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뮤지엄 산은 산의 지형은 오르락 내리락 오가며 웰컴 센터, 플라워 가든, 워터 가든, 뮤지엄 본관, 명상관, 스톤 가든, 제임스터렐관이 선처럼 이어져있습니다.
출처 : 뮤지엄 산 홈페이지
플라워 가든과 워터 가든을 지나면 드디어 뮤지엄 본관이 나옵니다. 뮤지엄 산 개관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안도 타다오 - 청춘’(~2023.12.3 까지)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도쿄, 파리, 밀라노, 상하이, 베이징, 타이베이에 이은 안도의 일곱 번째 국제 순회전으로 그가 설계한 건물에서 전시가 열리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원주가 처음입니다.
전시에는 1969년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노출 콘크리트 설계 방식을 적용한 안도의 전반기 작품부터 30년에 걸친 나오시마 프로젝트, 1990년대 중반 이후의 세계 공공 건출물, 프랑스 파리의 옛 곡물 거래소를 미술관으로 개조하는 프로젝트인 ‘브로스 드 코메로스’까지 안도의 250점을 사진과 스케치, 모형, 영상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꿈꾸는 여행자 블로그 https://jail6039.tistory.com/entry/원주-뮤지엄-산
전시를 모두 관람하고 나오면 안도 타다오가 마련한 휴식 공간이 나옵니다. “뮤지엄 산에서 하루를 보낸 사람들에게 ‘살아갈 힘’을 주고 싶다”는 안도 다다오의 바램은 하늘과 맞닿는 카페테리아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풍경은 가족과, 친구와 혹은 혼자 온전히 만끽 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원주투데이 (스톤가든)
출처 : 뮤지엄 산 홈페이지

 이런 시니어에게 추천드려요!

활동량이 많고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액티브 시니어 : ENFP, ENTP, ESTP, ESTJ
INFORMATION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 2길 260
문의 : 033-730-9000
운영 시간 : 월요일 휴무 / 화~일요일 오전 10:00~오후 6:00

가을 하늘이 잘 어울리는 한옥 카페, 고당 베이커리

“한옥 특유의 정적인 분위기와 지붕위에 둥지를 틀고 날아다니는 제비들로 생동감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출처 : 상무상의 데일리 라이푸 블로그
남양주 두물머리에 위치한 베이커리카페 고당은 넓은 한옥과 식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요.  4계절에 따라 바뀌는 한옥의 풍경과 따뜻한 커피 한 잔을 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어 복잡함을 선호하지 않는 시니어들에게 인기가 많답니다.
카페의 대문은 마치 조선시대의 대단한 양반가를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고당의 이름은 “새들의 안식처”라는 뜻으로 실제 3~9월에는 제비들이 카페 처마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기르는 걸 목격 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방문하게 되면 삐약거리는 제비새끼들의 비행연습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상무상의 데일리 라이프 블로그
넓은 한옥 중간 중간에 놓여진 별채에서는 고당에서 판매하는 빵과 커피를 마시며 조용하게 담소를 나눌 수 도 있는데요. 안쪽 공간은 옛 그 정서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한옥이 주는 푸근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메뉴를 주문하면 직원분이 자리를 안내해주는데요. 마치 누군가의 집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특히 사랑방에서 바라본 고당 한옥 고택의 아름다움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꼬불꼬불한 소나무와 오래된 한옥 특유의 고동색이 조화로워 보입니다.
“산이 만나고, 물이 만나고, 사람이 만나는 곳 고당. 두물이 만나서 첫 기운을 받는 집. 예봉산의 기운을 받은 첫 번째 집.” - 어느 유명한 풍수한 한 말씀-
두물머리와 양수리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고당은 어느 유명한 풍수가의 말에 따르면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방문해보면 볕이 잘 들어 따뜻한 기운이 넘친답니다.
남양주 물의정원(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396-2)에서 단풍과 경치를 즐기고 고당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이런 시니어에게 추천드려요!

따뜻한 감성을 지닌 감성형 시니어 : INTJ, INTP, ISFP, ENTJ, ESFP
INFORMATION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121
문의 : 031-576-8090
운영시간 : 월~금요일 - 오전 11:00~오후 10:00 / 토,일요일 - 오전 11:00~오후 10:30
editor. DAWON @PM팀
식물로 세상을 바꾸는 브랜드 마초의사춘기에서 발행하는 PPP 매거진입니다. 식물을 사랑하는 여러분께 자연과 식물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소개합니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공간과 컨텐츠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