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PP구독자 여러분
우리나라 절기를 살펴보니 지난 8월 22일에 처서가 지났더라구요! ‘처서매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신기하게 딱 이날만 지나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더라니까요?
처서 (處暑) : 돌아갈, 멈출 처(處), 더울 서(暑)
더위가 멈춘다는 뜻으로, ‘땅에서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 라고 할 정도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계절의 엄연한 순행을 드러나는 때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이 이제 진짜 지나가나 봐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공기가 괜히 기분이 좋지 않으신가요?
우리 구독자 여러분들의 시선에서 볼 때 가을이 되면 또 새로이 느껴지는 자연을 기다리고 계실 거잖아요? (저희는 다 알고 있어요 )
온전히 피부로 그 새로움을 느끼실 수 있게 저희가 몇 가지 자연의 스팟들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 심지어 이 곳들은 주머니 가볍게 갈 수 있다니까요? 궁금하시다면 스크롤을 쭉쭉 내려주세요
신비로움 가득, 정선 민둥산
위치 : 강원 정선군 남면 무릉리 산87
주차비/입장료 : 무료
출처 : 네이버블로그
사실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 같은 요즘 떠오르는 자연 명소죠 ? 정선의 민둥산은 등산 난이도도 높지 않은데다가 엄청난 자연과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에요
마치 제주도의 오름이 떠오르는데 .. 뭔가 육지에서 오름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흥미로운 ..
여름의 푸르름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막 떠오르는 공간이 되었는데 사실 민둥산은 억새 명소로 유명하다는 걸 아시나요 ?
출처 : 네이버블로그
가을이 되고 억새 꽃이 피면 산 전체가 온통 은빛으로 물들어버려요! 가을바람이 산들산들 불면 그에 맞춰 춤추는 억새들을 보는 게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죠
워낙에 억새가 유명하다 보니 정선에서는 가을철 ‘민둥산억새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답니다 억새꽃이 피는 기간인 9월부터 11월까지 축제가 열리며, 산신제, 가요제,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초록을 보고 싶다면 여름에, 은빛을 보고 싶다면 가을에 가면 되니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보고 싶은 우리들에게 딱인 스팟 아닌가요
이 글을 읽고 민둥산을 가실 여러분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드려보겠어요
뚜벅이 분들을 위한 가는 방법
1. 청량리역 → 민둥산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기차 탑승
2. 민둥산역에서 증산초등학교까지 15분 걷기
3. 증산초등학교 옆 민둥산 억새마을 간판부터 시-작
최단 시간 (왕복 1시간) 등산 코스
1. 발구덕마을 → 민둥산 정상 → 하산
2. 발구덕마을에서 출발하기 위해서는 ‘억새꽃길 275’ 로 검색해서 가기
* 억새꽃축제 기간에는 발구덕마을 진입이 불가하니 증산초등학교에서 출발하기
이 꿀팁들 잘 기억하셨다가 더 유명해지기 전에 얼른 다녀오자구요
그림 같은 나무들, 평택 메타세콰이어숲
위치 :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810-1
주차비/입장료 : 무료
출처 : 인스타그램
넓디 넓은 논밭 한가운데 메타세콰이어숲이 마치 섬처럼 솟아있는 이곳은 평택입니다 가을이 되면서 황금빛으로 물든 곡물들과 초록이 어우러지는 아주 그림 같은 공간이에요
한 해의 농사가 잘 되도록 농작물들에게 힘을 주는 든든한 버팀목 같지 않나요?
한낮의 금빛 논밭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여기가 또 노을 맛집이라는 사실
한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시지 않나요? 필자는 유독 더 빠-알간 노을을 보면 센치해지고 괜시리 가슴이 뭉클해지고 막 그러더라구요 ..?
이번에도 팁을 드릴게요!
뚜벅이 분들을 위한 가는 방법
1. 서울 남부터미널 → 안중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 탑승
2. 안중터미널에서 권관3리로 가는 시내버스 탑승
3. 권관3리 하차 후 메타세콰이어숲까지 약 20분 걷기
멋진 경관을 보기 위해 주의할 점
사진에서 보셨 듯이 농작물 파종시기와 수확시기를 살펴보고 가셔야 해요
숲 주변은 전부 논밭이기 때문에 모내기나 추수에 따라서 흔들리는 금빛 풍경을 볼 수 없다구요
올해는 특히나 긴 폭염으로 수확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하니, 추석 전에 얼른 가셔서 인생샷 남기고 오시죠
여러분 어떠셨나요? 서울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국내 비밀스러운 자연 스팟들! 심지어 입장료도 없는 ..!
생각해보면 이게 바로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마음껏 자연을 즐기라고 자신 자체를 베풀고 있는 것 아닐까요? 이에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마초 크루들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활동을 하고, 많은 분들께도 알려드리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 외에도 참 알려드리고 싶은 곳들이 수십 개는 떠오르지만.. 다음을 위해 아껴둬야겠어요. 최고의 경관을 볼 수 있는 적기에 또 찾아와서 알려 드리려구요
그때까지 우리 구독자 여러분들도 자연이 준 선물을 잘 간직하시구요, 저희 마초와 자연에게 보답하는 다양한 활동에 함께해주세요! 그럼 제가 언제 또 불쑥 찾아와서 더 멋진 곳을 알려드릴지도 모르잖아요?
그럼 이번에 소개해드린 가을의 자연명소 꼭 방문해보시고, 겨울의 명소도 기대해주세요! 안뇽
식물로 세상을 바꾸는 브랜드 마초의사춘기에서 발행하는 PPP 매거진입니다.
식물을 사랑하는 여러분께 자연과 식물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소개합니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