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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데스커 홍대 라운지 방문기🏃🏻‍♀️

오피스&라이프 스타일 가구 브랜드로 잘 알려져있는 ‘데스커(DESKER)’가 홍대에 새로운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데스커 라운지 홍대” 인데요. 데스커에서 새롭게 선보인 “데스커 라운지 홍대”는 일에서 가치를 얻고 그 가치를 통해 일을 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오프라인 커뮤니티입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에 가치를 믿고 그 가치를 믿는 사람으로서 데스커 라운지 홍대가 열렸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가듣했습니다. 2월에 이 홍대 라운지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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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커 라운지 홍대의 가장 큰 주제는 ‘연결(Connect)’입니다. 같은 분야 혹은 다른 분야에 있는 다양한 연차의 “일잘러”들이 모여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장소가 마려되어 있기도,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위한 “몰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프로 일잘러의 조건 - 일하는 나에 대해서 알아가기

CONNECT ZONE

공간에 입장하면 ‘커넥트 존’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는 두가지 질문에 답을 해야 하는데 첫 번째 질문은 ‘오늘 내 업무에 무엇이 필요한가?’ 즉 오늘 나의 <워크 무드>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물어봅니다. 그리고 그 후 ‘내 일의 여정은 지금 어디쯤인지?’에 관한 질문입니다. 실제 100명이 넘는 워커들을 조사해 그 여정들의 키워드를 도출했다고 하는데요.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의 단계를 나누어 나의 현재 워커 단계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저에게 필요한건 ‘몰입과 집중’이 필요한 날이었기에 <Think Hard>를, 성장과 지속성에 고민이 많은 시기인 저에게 <Continue>를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오늘의 큐레이션 한 줄!

몰입과 집중이 필여한 날엔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민하는 워커들을 위하여 DESKER LOUNGE.

딱 저에게 필요한 말인것 같아서 왠지 사기가 충전된듯한 기분이었어요 또한, 오늘의 워크 무드와 내 일의 여정에 따라 공간 안내도 추천 받아서 일 할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너무 좋았아요. 일하는 나에 대해서 아는 시간을 가졌다면 이제는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 혹은 이미 그 고민을 거쳤던 사람들이 준비한 전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는 오른쪽에 위치한 서랍을 하나하나 열어보며 일잘러 선배님들의 조언과 경험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민했던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만드는 과정을 일하는 친구들이 디깅하여 서랍에 넣어뒀어요.
CONTINUE 단계인 저의 전시는 10-1번 서랍부터 시작되었어요. 마치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 보는 듯하게 구성된 전시는 일을 하는 나의 상황과 내가 하는 일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같은 고민을 하는 혹은 했던 워커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렇게 서랍 한 개 한 개를 열어 볼 동안 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해결법을 찾아나갈 수 있게 되었어요.

프로 일잘러의 조건  - 너와 나의 연결고리

LETTER TO WORKER

전시를 쭉따라 안쪽으로 들어가게되면 한 편에 나열되어있는 선후배간의 편지들이 보입니다.
데스커 라운지는 편지를 쓰지 않는 시대에, 책상 위에서 쓰는 편지로 워커들이 연결되는 ‘Letter to workers’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생기는 고민들을 ‘먼저 경험해 본’ 워커들에게 고민을 나누며 그 고민을 해소하는 한 장면을 담아둔 듯 했습니다.
출처 : 데스커
디지털 사회가 되어가는 요즈음 편지를 쓸 기회가 많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 데스커는 편지를 쓰는 ‘행위’에 집중했습니다. 편지란 서로의 메세지를 주고 받는 가장 아날로그적인 방법이니 반면 편지를 쓰기 위해서는 ‘책상’에 앉아야 하고 그런 행위 자체는 바로 “서로를 이어주는 CONNECT의 역할을 한다는 것” 입니다. 책상 브랜드인 데스커가 가장 빛날 수 있는 순간이자 가장 잘할 수 있는 “연결”의 메세지를 은연중에 담은 듯하여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조금 더 안 쪽으로 들어가면 그렇게 연결된 워커들끼리 주고 받은 책들이 있었습니다. 책에 덕지덕지 붙어져있는 작은 메모지들은 책의 내용을 방해하기보다 여러 사람의 생각과 경험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연결’의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프로 일잘러의 조건  - 나에게 맞는 책상 찾기

데스커 라운지에는 총 3군데의 일 하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Big Desk (넓은 개방감과 탁 트인 전경으로 리프레시할 수 있는 공간)
Motion Desk (나에게 맞는 책상 높이로 더 ‘몰입’ 할 수 있는 공간)
Worker’s Room (기획자 윤소정, 마케터 이승희의 데스크를 재연한 공간)
저는 그 중에서도 모션데스크를 골라 앉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늘은 ‘몰입’이 필요한 순간이니까요! 그렇다고 이 공간에도 개방감을 느낄 수 없느냐? 그건 아니였어요! 데스커 라운지는 층고가 높기 때문에 어느 공간이든 탁 특인듯한 마치 숨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사무실 공간을 꾸미기 좋아하는 터라 책상 위에 이것저것 제가 좋아하는 물건들로 가득하지만 책상의 높이는 제 마음대로 되지 않잖아요? 하지만 모션 데스크는 제가 앉는 습관이나 높이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각 데스크에 설치된 모니터들은 듀얼 모니터로 업무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업무를 봐가며 ‘몰입’하는 동안 어느덧 해가 지고 달이 떴더라구요! 10시에가서 무려 9시까지 총 11시간을 ‘몰입’ 했다는게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데스커의 하루를 마치며

데스커 라운지를 경험해본 하루!
저는 그 하루가 너무나도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BX 디자이너로서 그리고 고객 행동을 관찰하는 기획자로서 이런 경험은 앞으로 있을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적용시킬 수 있는 큰 레퍼런스가 되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몰입한 나머지 데스커 라운지에서 준비한 다양한 <스몰 토크>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스몰 토크>는 모션데스크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다과와 음료를 마실 수도 혹은 다양한 분야의 워커들과 이야기를 나눌수도 있는 공간입니다.
<스몰 토크> 프로그램은 오전 11시에는 오늘의 일의 태도를, 14시에는 오들의 영감을, 17시에는 오늘 한 일을 함께 회고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여방법은 컨넥트 룸 문에 참여 하고 싶은 스몰 토크 시간에 이름을 쓰면 됩니다.
일에 진심인 커넥터들의 주도하에 함께 일하며 성장하고 싶은 친구들과 서로의 ‘일’대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하는데요.
다음에 방문할 기회가 생기면 꼭 참여해보고 싶었습니다!
가끔은 똑같은 사무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리프레시하고 싶으시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데스커 라운지에 방문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데스커 라운지 홍대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41 1층
 운영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이용 안내 : 오직 네이버 예약으로 가능합니다.(매주 월요일 낮 12시 오픈)
editor. WON @BX팀
식물로 세상을 바꾸는 브랜드 마초의사춘기에서 발행하는 PPP 매거진입니다. 식물을 사랑하는 여러분께 자연과 식물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소개합니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공간과 컨텐츠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