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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마초의사춘기가 추천하는 이달의 식물 🌿

댑싸리(Kochia scoparia)

가을 단풍보다 더 화려한 붉은색을 보여주는 식물을 아시나요?
이번 호에는 아주 더운 여름, 푸릇한 연녹색과 복슬복슬 거리는 모습으로 정원에서 귀여움을 보여주다가 가을이 되면 화려한 핫핑크로 변신하는 댑싸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댑싸리는 정원을 지배하는 듯한 강렬한 색과 아주 화려한 외관을 가졌기에 댑싸리 정원을 보면 ‘화려하다’라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름 햇빛을 맞으면서 자라는 댑싸리는 초록빛붉은빛황금빛으로 변화하여 계절마다 다른 무드를 볼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인 댑싸리는 유럽, 남아시아, 중국 등지에 넓게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잘 자랍니다. 이렇게 한국의 환경에 잘 맞고 아름다운 특징을 갖다 보니 많은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아주 인기 있는 식물이랍니다.
이뿐만 아니라 봄에 어린잎과 줄기를 따서 나물로 먹기도하고, 줄기는 이뇨제로, 열매는 강장제로 쓰기도 합니다. 댑싸리의 열매는 식용으로 형태나 색, 씹는 느낌이 닮아 있어 “밭의 캐비어”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댑싸리는 시각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로 쓰이는 만능 식물이랍니다~!
마초의사춘기에서도 만능 식물 댑싸리를 사용하여 싱그러운 정원을 연출하기도 했답니다!
회양목이 아닌 부드러운 질감을 가진 댑싸리를 이용하여 식물 간의 경계를 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부드럽고 싱그러운 느낌의 정원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임진강 댑싸리 공원
점점 댑싸리를 볼 수 있는 공간들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남은 가을, 붉게 물든 댑싸리와 함께 좋은 가을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editor. HYO&BUM @DS2팀
식물로 세상을 바꾸는 브랜드 마초의사춘기에서 발행하는 PPP 매거진입니다. 식물을 사랑하는 여러분께 자연과 식물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소개합니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공간과 컨텐츠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