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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 마초의 순환 프로젝트 ♻️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2월의 PPP 매거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볼륨의 주제는 [순환] 입니다! 구독자 분들은 앞서 적어도 두가지의 주제를 읽어 보셨을 것 같으니, 이번 제가 소개드리는 순환은 어느덧 낯설지 않은 느낌일 것 같네요
마초의사춘기 에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의미있는 메세지 전달이나 재치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중 가장 1순위로 생각하며 지키려 하는 것은 바로, 공간에 연출되는 오브제/식물들을 쉽게 폐기하지 않고 폐기량을 최소화 하여 원래의 자리에 돌려두거나, 새로운 활용점으로 도출하여 순환 시키는 행동 입니다!
그럼 이 행동을 어떻게 프로젝트와 연계하였는지 여러가지의 사례로 확인 해 볼까요?!
작가의 전시작을 작품과 키트로 연계하는, DDP 프로젝트 순환

SEOUL LIGHT DDP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인 미구엘 슈발리에댄아셔.
그들의 작품이 작년 가을, 서울라이트 라는 주제를 가지고 DDP 서울에 선보였습니다.
이때 마초의사춘기 또한 두 작가와 함께 DDP 공간에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사례에는 단순한 공간연출이 아닌, 두 작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우리들의 플랜트 디자인을
전시를 감상하는 방문객 분들에게 선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오픈일정에 맞추어 DDP 내부에서 파티를 진행하였는데요, 미구엘 슈발리에와 댄아셔 작가가 직접 참석하여 작품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채롭고 비비드한 컬러감이 느껴지는 미구엘 슈발리에의 미디어아트
몽롱하고 몽환적인 무드가 느껴지는 댄아셔의 인공 오로라.
두 작가의 작품을 보았을 때, 구독자 여러분들은 어떠한 무드가 느껴지시나요?
마초의사춘기에서 느낀 두 작가의 작품에 대한 영감을 소개 해 드리자면,
미구엘 슈발리에 작가의 작품에서는 여러가지 비비드한 컬러감 속에서 하나로 결속되는 디지털의 흐름을 느꼈고, 댄 아셔 작가의 작품에서는 공간속을 유영하는 무색의 기체를 또 다르게 색칠하는 몽환적인 질감을 실감했습니다.
그래서 위 작가의 작품들을 자연스럽게, 그리고 또 직관적으로 표현하려 했어요
마초가 표현해낸 서울라이트 전시연출 사례
여러가지 형태와 컬러감을 가진 소재들을 그루핑 하여 어레인지하였지만, 컬러는 퍼플로 통합시켜 0과1로 이루어진 디지털 비트의 나열을 미학적으로 표현하였고, 포그 효과를 연출 한 뒤, 그 위에 RGB 조명을 투영하여 공기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미러한 마초의사춘기의 연출 의도가 잘 표현이 되었을까요 !?
더불어 오픈 파티에 참석한 방문객 분들에게 웰컴키트를 증정하였는데요, 이때에 가든어스에서 개발한 틸란드시아 키트를 프로젝트 취지에 맞추어 서울라이트 디자인을 적용시켜 전달드렸습니다
가든어스가 표현해낸 서울라이트 연계 키트 사례
여러가지의 컬러를 사용한 비즈 장식과, 마치 공간을 유영하는 것 처럼 느껴지는 틸란드시아 키트.
멋진 작품을 감상하는 순간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순간을 기억할 수 있는 키트를 간직하며 멋진 순간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행위에 마초의사춘기 & 가든어스 가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있는 프로젝트였답니다
브랜드의 가치를 기억하게 하는 포르쉐 프로젝트 & 키트

PORSCHE X MACHO’S SACHUNKI

수려한 라인을 가지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도 강인한 추진력을 가지고 있는 포르쉐 카이엔.
무언가 마초의사춘기와 연계점이 있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
지난해 마초의사춘기 에서는 노을이 지는 광활한 초원을 달리는 포르쉐의 모습을 하나의 순간으로 담아내어 공간에 표현하였습니다.
더불어 이번에는 포르쉐X마초의가춘기 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전시컨셉에서 영감을 받아 공간을 표현하는 작가로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마초가 표현해낸 포르쉐X마초의사춘기 전시연출 사례
포르쉐 카이엔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포르쉐의 본 고장인 독일의 노을이 지는 시간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포르쉐 제품의 후면부를 노을로 가득 채우고, 그 주변은 노을이 지는 시간과 연계되는 컬러감으로 채워주었어요 🫧
그리고 소재들로 무언가의 형태를 만드려면, 직접적으로 형태가 만들어져 자리에 표현되는 소재들도 있지만, 그만큼 탈거되어 버려지는 자그마한 소재들이 있다는 사실!
구독자 분들중 혹시 가드닝/플라워 클래스 경험이 있으시거나, 가든을 정리해 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공감이 될 수 있는 순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연출을 진행하면서도 이러한 사례가 발생했는데요, 마초의사춘기 에서는 충분히 사용가치가 있지만, 아쉽게도 버려지게 되는 소재들을 한데 모아 하바리움 키트를 제작하였습니다.
하바리움 키트는 보존 기능이 있는 특수용액에 소재를 보관하여 오랫동안 감상 할 수 있는, 순간을 간직할 수 있는 제품 입니다
가든어스가 표현해낸 포르쉐X마초의사춘기 하바리움 키트 사례
이번 키트는 작품 전시공간에 실질적으로 쓰인 소재들을 모아 공병에 저장하고, 공간을 찾은 고객분들에게 증정해 드리는 과정을 거듭하여 전시공간을 체험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공간의 일부를 간직하고 기억 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이 되었답니다
매장 연출부터 상품 연계까지! A-Z project ! 나뚜루 프로젝트 & 키트

NATUUR X MACHO’S SACHUNKI

여러분들은 아이스크림 중 어떤 맛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저는 단연 녹차맛 입니다
쌉싸름 하면서도 끝은 뭔가 달큰한, 어찌보면 자연적임이 느껴지는 맛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그 다음은 민트초코 입니다 ( 🫢 ) !
녹차 아이스크림 하면 생각나는 브랜드는 단연 나뚜루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초의사춘기 에서는 나뚜루 시그니처 매장의 내외부 연출은 물론, 나뚜루 제품과 연계되는 키트, 더 나아가 직원분들의 유니폼 디자인 까지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나뚜루X마초의사춘기 프로젝트 사례
나뚜루 에서는 제품을 만들때 가장 자연적인 원료와 소재를 사용하고자 한다는 점, 그리고 자연을 생각하고 친환경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싶어하는 전개성 이 있었고, 우리는 이 부분이 마초의사춘기&가든어스 의 지향점과 많이 닮아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논의를 진행하며, 공간연출 뿐 만 아니라 나뚜루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상품과 키트를 제작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으며, 위 프로젝트는 가든어스가 함께 동참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나뚜루X마초의사춘기 프로젝트 사례
그리하여 I’m not spoon 이라는 키트 컨셉을 가지고 이끼볼, 바질 씨앗키트, 팟 커버 등을 출시했으며, 나뚜루 측의 뜻깊은 배려를 통해 강화 내가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키트 제작 클래스,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선물 할 수 있었습니다
각 시즌을 대표하는 아기자기한 키트 모음집 !
앞선 사례에서는 프로젝트와 연계되는 키트들을 주로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각 시즌때에
가든어스에서 직접 제작하여 제공/판매 했던 키트들도 한번 더 선보이려 합니다 !
새해복 많이 받으셔요 새해맞이 설 키트
올해는 이 키트처럼 더욱 풍성했으면 ! 한가위 추석 키트
우리들의 프로젝트 순환은 끝나기 않기에! 크리스마스 순환키트
크리스마스 팝업을 진행하고, 버려지는 나뭇가지를 재활용하여 캔들로 순환한 사례
editor. WAWA.ZI @PM팀
식물로 세상을 바꾸는 브랜드 마초의사춘기에서 발행하는 PPP 매거진입니다. 식물을 사랑하는 여러분께 자연과 식물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소개합니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공간과 컨텐츠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