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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마초의사춘기의 실외조경 사례🌿

바람에 흔들리는 그라스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평온해지는 것만 같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에 하늘하늘한 식물들이 함께하고 있는 이 사진은 마초의사춘기에서 진행했던 연희대공원 외부 조경입니다.
2/P에서 보실 수 있었던 대신증권 본사 옥상 조경에서도 그라스류를 많이 사용했다고 말씀드렸죠? 자연스러움을 연출하기에 적합한 소재로 그라스류는 가장 내추럴한 식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마초의사춘기에서 진행한 조경 사례들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실까요?

이런게 진짜 비포 앤 애프터죠?

서론에서 말씀드렸던 연희대공원점. 그렇다면 원래 모습은 어땠길래 ‘마초의사춘기에서 했기 때문에 다르다’ 라고 할 수 있을까요?
BEFORE
정원에 뚝심있게 자리잡고 있는 감나무와 소나무는 일제시대때부터 존재하던 나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어쨌든 그만큼 굉장히 오래된 옛 정원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마초의사춘기에서는 마음 같아선 돌계단부터 싹 갈아엎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예산, 상황, 시간 모든 것들을 고려하였을때 뼈대는 두고, 드라마틱하게 무드의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고 판단하였더랬죠
AFTER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따라란~!
맨흙바닥에 나무디딤이 정원 길을 내주고 있었다면, 자갈과 디딤석을 사용하여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면서 바위 담벼락 사이사이 하늘하늘한 털수염풀로 자연스러운 무드를 더 강하게 포인트 주었답니다.
특히 봄-여름 사이 만개하는 수국이 연희대공원 정원 곳곳에 얼굴을 내밀고 있어 연희대공원점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정원에 있어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드렸지요

루프탑의 정석

이번에는 외부 고객들에게 노출되고 있지 않았던 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 틈 7층을 하나의 쉼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조성했던 연출 사례를 소개해드려보려고 합니다.
1층부터 5층까지는 체험 서비스 중심의 일상비일상의 틈이었다면 7층은 자연과 어우러져 제대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바로 루프탑! 이죠.
가을 계절이 지나 갈대가 지고 겨울을 맞이해가는 중 저녁의 옥상 조경을 담은 모습입니다. 저 온실 속에는 따뜻한 난로가 손을 녹여주고 투명 돔 넘어 자연이 함께하니 날은 춥지만 괜히 마음도 몸도 따뜻해지는 것만 같죠?
가을이 가고 겨울이 가서 한 해가 지나고 어느덧 봄이 지나 여름이 온 옥상의 모습입니다 무성하게 푸릇푸릇 자란 식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사진으로만 봐도 시원하고 프레시해진 느낌입니다. 이 공간에서도 역시 그라스류를 많이 사용했지요? 그리고 연희대공원점과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또 포인트로 놓치지 않는 것! 사진 속 공통되게 사용된 것 혹시 보셨나요? 그것은 곧 조명입니다 마초의사춘기에서는 인테리어의 핵심은 조명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거의 빠지지 않는 연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자연은 낮에 빛을 발휘하고 저녁에는 깜깜해서 잘 보이지 않기 마련이잖아요. 그때 조명이 있다면 자연을 더더욱 드라마틱하게 극대화시킬 수 있지요
마초가 조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에 조명을 찾아보는것도 참 재미있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필자도 이렇게 마초의사춘기가 진행했던 최근 프로젝트가 아닌 시간이 제법 지난 프로젝트들을 오랜만에 들여다보니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벌써 2년 이상이 지난 프로젝트들이었음에도 여전히 올드하지 않고 오히려 프레시한 기분이 들게하는게, 식물의 힘인가 봅니다
실외조경의 좀 더 많은 사례들이 궁금하시다면 마초의사춘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니 많이들 방문 주시구요! 그럼 저는 다음달 또 재미있는 소재로 찾아뵙겠습니다
editor. GONE @전략기획팀
식물로 세상을 바꾸는 브랜드 마초의사춘기에서 발행하는 PPP 매거진입니다. 식물을 사랑하는 여러분께 자연과 식물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소개합니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공간과 컨텐츠를 만듭니다.